추억의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 인터넷서 부활

 신비의 여인 메텔과 ‘엄마 잃은 소년’ 철이의 우주여행이 인터넷에서 다시 시작된다.

 추억의 만화영화 ‘은하철도 999’의 인터넷판이 오는 9월 9일 9시부터 야후재팬을 통해 인터넷으로 공개된다. 인터넷판은 TV판에 없던 장면들을 추가해 새롭게 만들어졌다.

 인터넷판 은하철도 999는 플래시를 사용했고 화면을 클릭함에 따라 시점이 변하거나 움직임이 달라지는 인터랙티브 기법이 채택되는 등 인터넷의 특징을 살려서 제작됐다. 일본 도에이애니메이션이 제작했으며 13분짜리 에피소드 6편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야후재팬에서 공개되고 16일부터는 니프티 등 일본의 13개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한다. 6편 전체를 90일간 보는데 2400엔, 1편을 30일간 볼 때는 500엔이다.

 야후재팬은 원작자 마쓰모토 레이지와의 인터뷰 게재, 자선 경매 실시, 은하철도 999 카드 공개 등의 홍보활동도 적극 전개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