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에 앞으로 프라이버시 정책이 명기되는 등 프라이버시 보호가 보다 강화된다.
28일 C넷에 따르면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의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를 위해 향후 모든 제품에 프라이버시 정책을 명기하기로 하고 이의 일환으로 조만간 선보이는 차세대 스트리밍 소프트웨어인 ‘윈도미디어플레이9’(코드명 코로나)에 처음으로 이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달 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발표되는 ‘윈도미디어9’ 시리즈 베타판(최종시험판)은 AOL 등 다른 경쟁 스트리밍 소프트웨어와 달리 소비자들이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선보인다.
MS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프라이버시 정책 변화에 대해 “최근 연방거래위원회(FTC:Federal Trade Commission)가 우리의 소비자 프라이버시 정책을 20년간 감독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후속조치”라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