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의 설비투자가 얼어붙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보화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 신문이 최근 실시한 ‘정보화투자계획조사’에 응한 144개 기업 가운데 올해 투자액을 작년보다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이 50%에 달했다. 반면 올해 투자액을 작년보다 줄이겠다는 기업은 27.8%에 그쳤다. 특히 금융기관들은 올해 정보화 투자액을 큰 폭으로 줄이겠다고 답해 제조업체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
또 이번 조사에서 올해 투자액을 작년보다 10% 이상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은 33.3%로 3개사 중에 평균 1개사가 투자액을 두자릿수 늘릴 계획인 것으로 분석됐다. 투자액을 10% 미만 늘리겠다고 답한 기업은 16.7%,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8.1%를 각각 기록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