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내년부터 외국인 고급인력이나 정보과학 분야의 인재, 대규모 해외 투자자에게 영주권을 발급하거나 비자를 면제해 주는 ‘그린카드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홍콩경제일보는 30일 중국 공안부 출입관리국 국장의 말을 인용해 그린카드제 실시를 위한 연구조사와 초안 마련 등의 준비작업이 마무리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중국은 지난 89년 이후 중국 경제와 사회 발전에 공적이 뛰어난 외국인 67명에 대해 그린카드를 발급했으며 최근 그린카드제 전면 실시를 앞두고 상하이에서 시범 실시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