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또는 45판 대체·냅스터 기사 대신)
뉴욕시 이해상충위원회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에게 보유중인 상장주식 전량을 매각토록 촉구한 데 이어 블룸버그 시장이 이를 전격 수용키로 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뉴욕 시민들로 구성된 이 위원회는 최근 블룸버그 시장 개인이 직접 보유하고 있는 4500만달러 이상의 상장사 주식과 헤지펀드 투자분 전량을 90일 이내에 매각토록 요구하는 결정을 내렸다.
뉴욕시는 블룸버그 시장이 갖고 있는 블룸버그 통신의 지분에 대해서는 처분 요구를 하지 않았다. 대신 블룸버그 통신에 대한 경영상의 의사결정을 내릴 때 위원회의 자문을 받도록 요청했다.
위원회측은 “블룸버그 시장이 업무 수행을 통해 개인적인 이익을 충족시키는 것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 시장측은 위원회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즉각 화답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