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월드 이벤트 - 9.2.

 미국이 노동절을 맞아 휴가 분위기에 젖으면서 정보기술(IT) 행사들도 뜸하다. 그러나 아시아 및 유럽 지역에선 꾸준이 관련 행사들이 열리고 있다.

 이번주 중국 상하이에선 2일부터 5일까지 ‘세빗 아시아’가 펼쳐진다. 세계 최고의 IT 시장으로 떠오르는 중국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무엇인지 세빗 아시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텔, AMD, HP 등 주요 IT기업의 최고경영진도 연사로 참여해 중국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 터키 이스탄불에서도 세빗의 자매행사인 ‘이스탄불 국제 정보통신기술 박람회’가 3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이 행사는 이 지역 주요 IT박람회 중 하나다. 한편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선 4일부터 6일까지 컴덱스가 펼쳐진다.

 싱가포르에선 전자산업계의 주요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트로닉스 2002’와 인터넷전화의 기술 및 사업전략을 논의하는 ‘VoIP 콘퍼런스’가 열린다. 멀티미디어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말레이시아에서도 관련 행사가 잇달아 개최된다. 네트워킹, GPRS, 인터넷 전화 등을 다루는 ‘콸라룸푸르 통신·멀티미디어 박람회’가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가 하면 5일부턴 역시 콸라룸푸르에서 또 다른 멀티미디어 박람회가 개최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