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이 최근 다양한 부가 서비스 제공을 통해 본격적인 음성전화 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하나로통신은 3일부터 자사의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가입자와 음성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개인이 갖고 있는 모든 유무선통신의 전화번호를 평생 변하지 않는 하나의 번호로 통합 제공하는 ‘개인번호 0506’ 서비스를 시작하고 오는 11월부터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이 3일부터 제공하는 ‘개인번호 0506’ 서비스는 지난 4월 이미 선보인 인터넷전화(VoIP) 기반의 인터넷 평생전화인 ‘하나원 0506’과 달리 일반전화망(PSTN)을 기반으로 한 착신전용 평생번호 서비스로 개인번호 ‘050-6×××-××××’를 통해 전화가 걸려오면 휴대폰이나 사전에 미리 등록해 놓은 유선전화 등으로 세 차례에 걸쳐 자동 착신되므로 가입자는 어디서든 걸려온 전화를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이에 따라 하나로통신의 ‘개인번호 0506’ 가입자는 전화번호를 타인에 알려줄 때나 명함에 기재할 때 집이나 직장 전화번호, 휴대폰 등 여러 개의 번호를 알릴 필요 없이 0506 번호 하나만 알려주면 되며 기존의 집 전화번호나 휴대폰 번호가 바뀌어도 연락이 끊어질 염려가 없어 한층 편리한 음성전화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