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포매틱스 시장을 노린 일본 기업들의 합종연횡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NEC는 미쓰비시계열의 시스템 통합 업체 미쓰비시 스페이스 소프트웨어와 바이오인포매틱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닛케이산교신문이 3일 보도했다.
양사는 미쓰비시 스페이스 소프트웨어가 지난 4월 미국에서 도입한 유전자 정보 해석 애플리케이션 ‘파라셀 블라스트’를 NEC의 ‘익스프레스5800 병렬PC 클러스터’ 서버와 묶어 판매한다. 두 회사는 이 제품의 판촉을 위해 각사의 기존 판매망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구성을 필요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가격은 8대의 서버와 16기의 중앙처리장치(CPU)로 구성된 제품의 경우 하드웨어가 700만엔, 소프트웨어가 610만엔 정도다. 연구소, 대학,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연간 100여 시스템 판매를 목표로 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