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글로벌 액세스, 10Gbps WAN 서비스 내년 봄 시작

 일본의 데이터통신 업체 글로벌액세스가 10 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이더넷 광역통신망(WAN) 서비스를 내년 봄 시작한다고 닛케이산교신문이 3일 보도했다. 글로벌액세스는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처럼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전개하다는 계획이다.

 WAN 구축을 위한 장비 가격은 기존 데이터 통신 장비에 비해 10분의 1에 불과해 자본 투자를 절감할 수 있다. 글로벌액세스의 10 서비스는 기존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에 비해 10배 가까운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반면 비용은 2∼4배 정도 비싸다. WAN을 이용하면 데이터 1비트당 비용을 기준으로 기존의 약 66∼80% 비용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

 글로벌액세스는 최근 10 WAN을 통해 53㎞ 떨어진 곳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