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이경준)는 이동전화를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서비스에 기존 적외선통신(Ir) 방식 외에 무선주파수(RF) 방식을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KTF 관계자는 “이달 중순 착탈식 콤비 IC칩 기반의 2차 K머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으로 이를 위해 최근 마스타카드로부터 자사의 ‘K머스 RF 비접촉 결제방식’을 상용화 솔루션으로 승인받았으며 공동으로 인프라 확대 및 국제표준화 작업도 진행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그동안 교통카드로만 이용할 수 있던 휴대폰 RF 비접촉 결제방식이 신용카드로 확대될 전망이다.
기존 Ir 방식은 이동전화의 버튼을 눌러 개인정보를 리더에 전송하는 방식이며 이번에 추가되는 RF 방식은 교통카드처럼 리더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이뤄진다.
한편 KTF는 지난 6월 Ir 방식의 모바일 결제 전용단말기인 1차 K머스폰을 출시, 현재 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KTF는 올해안에 2만개 가맹점에서 이동전화를 이용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