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초고속인터넷부문 1위

 두루넷(대표 이홍선)은 한국표준협회가 실시하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평가에서 초고속 인터넷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두루넷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가 국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3개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품질수준에 대한 만족정도를 조사한 결과 두루넷이 가장 우수한 59.10점을 받았으며 이어 하나로통신 57.70점, KT 54.93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초고속 통신업종의 평균 품질지수는 57.40점으로 지난해 46.90점보다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두루넷 관계자는 “품질저하 발생 가능성이 있는 고객을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대고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전사적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수상의 의의를 강조했다. 실제로 두루넷은 용역업체들의 부적절한 시공과 장비노후 등에 따른 서비스 품질저하 요인을 고객이 인지하기 전에 먼저 찾아내 제거하는 찾아가는서비스(일명 팅커벨서비스)를 올해부터 확대 시행하고, 기준 속도 이상의 속도가 구현될 때만 서비스를 개통하는 등 초고속인터넷서비스 품질보장제도(SLA)의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필드 서베이와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인터넷 패널리서치를 6대 4 비중으로 실시했으며 갤럽코리아와 NHN의 리서치사이트인 폴에버(http://www.pollever.com)가 각각 수행했다.

 한편 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 경영연구소가 우리나라 서비스 산업과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해 공동 개발한 과학적인 측정모델로 서비스 산업 전반의 품질수준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 정도를 나타내는 종합적인 지표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