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과 세계적 가전업체인 필립스가 전자제품 디자인 서비스 사업에서 손을 잡았다.
4일 C넷에 따르면 인텔과 필립스컴포넌트는 모바일기기(이동전화 등), 자동차, 가정용 전자기기 제조업체들이 제품 디자인과 개발된 제품을 시험 생산해 볼 수 있는 디자인 시설인 ‘프론토++소프트웨어&시스템스(Pronto++Software and Systems)’를 개설, 유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양사 관계자는 OEM기업들을 위한 일종의 원스톱 쇼핑점인 이번 ‘프론토++소프트웨어&시스템’을 이용하면 전자기기업체들이 신제품을 시장에 보다 빨리 출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디자인 숍은 인텔의 X스케일 프로세서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는데 전자기기(디바이스)의 내부 부품(컴포넌트) 디자인에서부터 사용자 인터페이스 창조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립스 관계자는 디바이스에 분배될 온라인 콘텐츠의 제조와 관리도 가능하다고 덧붙이며 “이미 여러 곳의 고객과 사용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며 연말께 고객 명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