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 이용 침입 감지시스템은 건물 외곽에 설치해 외부 침입이 있을 경우 이를 중앙제어센터에 알려주는 것이다.
광섬유를 이용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기 때문에 PSTN으로 이뤄진 기존 침입 감지시스템에 비해 침입 이외의 환경적 요인으로 인한 오작동이 적고 시스템의 안정성이 뛰어나다. 또 침입지점의 오차범위가 적어 침입이 일어난 장소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기존의 담장이나 울타리를 제거하지 않고 그 위에 별도로 설치 가능하다.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나 폐쇄회로TV(CCTV), 적외선 센서 등 관련 보안 제품과 데이터 호환이 가능해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보안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주로 공공건물이나 주요기관, 군사기지, 기간시설 등 고도의 보안을 요하는 지역에 설치 활용될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정도에는 국내 시장규모 약 4600억원, 해외 시장규모는 약 15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