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사무총장 임주환)는 IMT2000 3세대 글로벌 이동통신 기술규격 개발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3세대 글로벌 이동통신 표준개발(3GPP2: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회의를 주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최근 완료된 cdma2000 1x EVDV(EVolution Data and Voice) 릴리즈C 규격의 차기규격으로 양방향 2Mbps 전송이 가능한 릴리즈D 규격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최근 논의중인 무선이동통신망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방송서비스의 표준작업에 대해서도 논의될 예정이다.
All IP 관련사항으로는 All IP망의 첫 단계인 LMSD(Legacy Mobile Station Domain)에 대한 초안문서를 완성할 예정이며 MMS(Multimedia Messaging Service)도 의제에 포함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동기식 IMT2000의 서비스와 시스템 규격을 제정하는 서비스·시스템 기술분과회의, 무선 접속구간의 규격을 정하는 무선접속 기술분과회의, cdma2000 규격을 제정하는 cdma2000 기술분과회의, 무선패킷 데이터 규격을 정하는 무선패킷 기술분과회의, 핵심망 규격을 제정하는 핵심망 기술분과회의 등 총 5개 기술분과회의가 동시에 열린다.
회의에는 한국의 TTA를 비롯해 미국(TIA)·중국(CWTS)·일본(TTC·ARIB)의 표준기관 대표 및 CDG(CDMA Development Group), MWIF(Mobile Wireless Internet Forum) 등 시장대표기관과 각계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