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일렉트릭(GE)의 임원인 토머스 스즈쿠탁이 대형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닷컴의 수석부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에 선임됐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최근 “스즈쿠탁의 비용절감 재능을 높이 평가해 발탁했다”면서 “앞으로 몇주 내에 아마존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패티 스미스 홍보담당자는 스즈쿠탁이 지난 3월 5일 사임을 발표한 뒤 올 여름 아마존을 떠난 워런 젠슨의 뒤를 잇게 된다고 덧붙였다.
스즈쿠탁은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에 본사를 둔 GE에서 20년 이상을 재직했으며 최근에는 GE라이팅의 CFO를 지냈었다.
GE 제프 임멜트 회장은 지난주 비용 절감 및 업무 단순화를 위해 GE의 조명 및 기기사업부를 통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었다. GE플라스틱에서 유럽, 중동, 아프리카, 인도지역 재무업무를 담당한 스즈쿠탁은 GE인베스트먼트의 재무담당 수석부사장을 지내기도 했다.
<코니박기자 conypark@ibiz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