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펜티엄4 신제품 출시 시점을 다소 늦추는 대신 12월에 또 한차례의 가격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대만 전자시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인텔이 내달 7일 DDR333을 지원하는 845GE와 845PE, DDR266을 지원하는 845GV 등의 칩세트를 출시한 이후 적어도 내년 2분기가 돼야 펜티엄4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은 그동안 공격적인 신제품 전략을 펼쳐 현재 10종의 펜티엄4가 시장에 선보였으며 이로 인해 시장 점유율이 올라가긴 했으나 재고 증가로 주기판 업체들은 오히려 가격 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만의 주기판 업체들은 인텔의 가격 인하가 수요를 촉발하기 어려울 것이며 인하폭도 소폭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