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가 최근 미국 PC 시장의 불황으로 이번 달 LCD 생산량을 25% 가량 줄였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히타치는 지바현 공장의 3개 라인 중 2개의 가동을 중단했으며 앞으로 18일 동안 공정을 멈추고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800명에게 휴가를 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달 히타치의 LCD 패널 생산은 생산 가능량에서 25% 가량 밑도는 7만5000장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히타치는 재고 정리가 끝나는 다음달부터 생산량을 종전 수준으로 되돌릴 계획이다.
한편 히타치는 LCD TV 생산이 본격화되는 내년 상반기부터 LCD 생산량을 20% 가량 늘릴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