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년 전통의 ‘베를린 국제 전자 및 멀티미디어 박람회’(IFA)가 오는 2003년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다고 한독 상공회의소가 16일 밝혔다.
IFA는 일반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제품과 기술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에 바탕한 가전제품과 미디어의 통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TV·엔터테인먼트, 위성·네트워크·케이블TV, 사운드 및 카오디오, 디지털 이미지·음악, PC·게임콘솔·하드웨어, 개인 휴대통신 등 6개의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행사 소개를 위해 방한한 옌스 하이테커 IFA 기획이사는 “IFA는 소비자 가전과 미디어 제품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박람회”라며 “디지털 기술과 제품들이 서로 융합하는 추세를 가장 적절히 드러내는 이 행사에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