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가격을 제외하고 200달러가 채 안되는 신제품 데스크톱PC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MSNBC(http://www.msnbc.com)에 따르면 데스크톱PC 사상 유례없는 초저가인 이 컴퓨터는 특히 세계 최대 온라인업체인 AOL이 자사의 웹사이트에서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어 ‘세계 첫 AOL의 PC’라는 닉네임까지 얻어가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미국 PC메이커인 마이크로텔이 제조한 이 PC(모델명 SYSMAR 710·사진)는 이뿐 아니라 리눅스 운용체계에다 윈도의 애플리케이션들을 작동시킬 수 있는 소위 ‘린도’(Lindows)를 플랫폼으로 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199.86달러에 현재 시판 되고 있는 ‘SYSMAR 710’은 주요 부품만을 갖춘 베어본 PC인데 가격을 낮추기 위해 인텔 칩이 아닌 AMD의 ‘듀론’ 프로세서를 컴퓨터 ‘두뇌’로 하고 있으며 128MB메모리 용량에 10Gb 하드디스크 그리고 52×CD롬 리더 등을 갖추고 있다.
마이크로텔의 한 관계자는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등 일년 최대 성수기인 할러데이 시즌에서 이번 신제품이 두각을 나타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