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의 하락으로 한국 증시도 휘청거리고 있다. 바닥을 쳤다 안 쳤다 말만 무성한 채 정보기술(IT) 업계는 우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가을을 맞아 서서히 늘어나는 IT 관련 행사나 전시회 등을 보면 IT 업계는 여전히 미래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뉴욕에서 함께 열리는 ‘인터넷 월드 2002’에서 인터넷 관련 최신 기술들과 주요 IT 기업들의 전략을 엿보고 ‘스트리밍 미디어 이스트 2002’에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트리밍과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살펴보면 좋겠다.
효율적인 e비즈니스 구축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10월 1일부터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웹서비스 에지 2002’에 주목하면 좋을 것같다. 닷넷, 자바, XML 등 웹서비스 개발을 위한 툴과 기술들에 대해 논한다. 같은날 열리는 ‘인터넷 텔레포니 엑스포’에선 음성과 데이터가 결합된 IP 전화에 관한 최신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인다.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하스 경영대학원은 학계·산업계 인사들을 한데 모아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기술들이 무엇일지 논의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관련 그래프/도표 보기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주요 IT행사(2002년 9월 20일~10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