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스마트카드 칩 컨설팅 사업을 개시했다. 스마트카드 칩은 아주 작은 무선칩으로 현재의 신용카드보다 더욱 정교한 결제기능을 갖고 있다. C넷에 따르면 IBM은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거래가 폭증하는 것에 대응해 산하 서비스조직인 ‘글로벌서비스’가 기업의 스마트카드 시스템 구축 등을 도와주는 ‘스마트머신(Smart Machines)’이라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IBM은 스마트카드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려는 고객(기업)들에 각종 컨설팅 및 구축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영국 세이프웨이와 힘을 합쳐 스마트카드를 활용한 온라인 결제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통적 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온라인 구매와 결제에 있어 큰 혜택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용카드 사기 같은 것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IBM은 대학생들의 세탁물 결제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는 ‘e서즈(eSuds)’라는 시스템을 개발, 선보이기도 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