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인피니온테크놀로지스와 미국의 모토로라, 어기어시스템스 등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가전용 반도체를 제조할 합작사인 스타코어 설립을 인가받았다고 C넷이 보도했다.
3사는 각각 동일한 지분을 참여해 DSP를 제조할 스타코어를 설립할 예정으로 DSP는 비디오카메라에서부터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각종 가전제품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스타코어는 미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두게 되며 초기 100여명의 인력을 중심으로 DSP 코어를 개발해 업계 표준으로 만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스타코어의 한 관계자는 “원하는 기업 모두에 기술을 무상으로 라이선스해 줘 텍사스인스트루먼츠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DSP 시장이 연간 120억달러 규모로 전체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