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센서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세계 센서시장은 초소형 전자기술, 대규모 집적회로 기술 등 컴퓨터 기술이 발달하고 있고 특히 광전자 기술이 눈에 띄게 빨리 발전하면서 연간 10% 성장하는 등 전자부품 분야에서 가능성 높은 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시장 역시 고속 성장을 거듭, 최근 5년 동안 감지소자 및 센서 매출액이 각각 연평균 22%와 39%로 신장하고 있다.
센서 사용이 가장 많은 분야는 야금 분야로 중국에서는 여기에서 필요로 하는 100여가지 전용 고부가치 센서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화학산업 업체들에서 안전 및 테스트용 센서 수요규모가 크고 자동차산업에서 에너지 절감, 환경보호 및 안전성능 면에도 센서 수요량이 많다.
중국 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감지소자 및 센서 생산규모는 15억3100만개, 매출액은 92억위안으로 2000년에 비해 14.1%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시장 수요액도 106억위안에 이르러 16.8% 늘었다. 이 가운데 압력감지 저항기기는 5억개, 열감지 저항기기는 3억개가 생산돼 고속성장세를 보이고있다.
중국내 감지소자 및 센서 연구·제조업체는 1688개로 광감지·역감지·기체 감지·습도 감지·전압 감지·자기 감지 등 7가지 유형 3000여 품목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수년동안 이 기술들은 매우 발전했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고 특히 고급 기술과 제품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센서 기술과 제품은 외국의 발달한 기술에 근거해 지능화·소형화·저전력 소모 등을 특징으로 무선·휴대형 등의 발전방향을 보이고 있다.
향후 중국은 센서시장 제품의 수요구조는 장비류 제품에 편향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는 마이크로전자기계시스템(MEMS), 자동차 센서, 환경보호 센서, 공업과정 제어 센서, 의료보건 및 식료품 검사 센서, 신감지소자 등이 포함된다.
CCID는 오는 2005년 중국 센서시장 규모가 8억2000만∼10억개, 감지소자 및 센서 수요규모는 33억3600만개, 매출액은 200억위안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으로 중국 센서산업은 한층 더 빠르게 부상하고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는 한편 센서의 관세인하로 인해 수입제품이 대폭 늘어 시장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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