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소도시 그린빌이 이동통신 가입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시장조사회사 텔레피아는 최근 미국 44개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이통 서비스 가입비율을 조사한 결과 그린빌이 68%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어 애틀랜타와 세인트루이스가 76%를 기록해 공동 2위를 차지했고 보스턴이 61%로 4위에 올랐다.
지난 99년부터 전국 주요 도시의 이통 가입비율을 발표하고 있는 텔레피아는 올해 조사결과 미국의 이통 가입비율이 최고 68%에서 최저 43%까지 도시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대만의 이통 가입비율이 100%를 돌파한 것은 물론 일본과 유럽 일부 국가들도 이통 가입비율이 80∼85% 선을 유지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지는 수치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