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젠(대표 이병언 http://www.corezen.com)은 일반전화(PSTN)망에서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압축코덱인 ‘앨리언’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앨리언 코덱은 기존의 웨이블렛(Wavelet), MJPEG, H.263, MPEG4 등 현재 쓰이는 압축코덱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앨리언이 압축한 파일을 기존 코덱으로 재압축해 기존 코덱의 성능을 최소 두배 이상 배가시킬 수 있다(MPEG4와 함께 이용할 경우 압축률 100대1의 두배인 200대1까지 가능)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 송석원 마케팅 총괄이사는 “이 코덱은 초고속인터넷망이 취약한 지역에서의 영상통화를 구현하는 데 용이하며 DVR제품, IMT2000 영상통화, VOD서비스 등에 응용될 수 있다”며 “영상회의 및 영상전화 솔루션 적용을 위한 최적화 작업과 코덱을 구현하는 칩세트 개발을 위한 협상을 해외 투자업체들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코덱이란 데이터의 용량을 줄여주는 알고리듬 또는 특화된 컴퓨터 프로그램을 말한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