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텍(대표 서진구 http://www.kointech.com)은 솔루션 통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고객관계관리(CRM), 공급망관리(SCM), 지식관리시스템(KMS) 등 국내 주요 기업용 솔루션기업과의 포괄적인 제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IT플랫폼인 닷넷(.NET) 기반의 전사적자원관리(ERP)기술을 보유한 코인텍은 이번에 모집한 협력업체에 △ERP 소스 개방 △파트너 솔루션에 대한 로열티 지불 △공동 개발·영업·마케팅 △일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제공 등 파격적인 ‘윈윈 제휴’를 제안했다.
서진구 사장은 “인터넷을 통해 운용체계(OS), 프로그램언어 등과 상관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서로 연동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고객들도 턴키(turn-key)방식의 원스톱(one-stop) 솔루션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에 유관 기업용 솔루션기업과의 합종연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CRM, SCM, KMS 등의 분야에서 최적의 파트너를 선정해 올해 말까지 고객을 위한 통합 솔루션 라인구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코인텍의 파트너 모집계획은 기업용 솔루션의 기능확장 및 통합 기류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세계 IT산업계에서 확산되고 있는 솔루션통합 바람이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 더존디지털웨어와 뉴소프트기술이 합병을 추진, 확장형 ERP(ERP+CRM+SCM) 사업을 서두르고 있으며 한국하이네트가 e비즈니스 솔루션기업(네오로직스)의 지분을 인수(25% 1대 주주)하는 등 ERP업계를 중심으로 국산 기업용 솔루션 통합의 기류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