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사물과 빛이 서로 주고받는 영향까지 반영되는 양방향 3차원(3D) 그래픽을 데스크톱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텔이 지난해 선보인 라이트필드매핑(LFM)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 소프트웨어는 LFM 사물의 재생용 프로그램과 디지털 사진으로부터 3D 이미지를 합성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인텔은 개발자들이 이 소프트웨어의 코드를 나름대로 응용·수정하거나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LFM 기술과 컴퓨터를 이용해 사진을 3차원으로 재생하는 후속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사물과 상호작용하는 빛이 반영되는 복합적인 이미지는 특수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갖춘 영화 애니메이터나 특수효과 개발자들만이 표현할 수 있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