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내전화회사인 퀘스트커뮤니케이션스가 식사시간 중 텔레마케팅 통화를 줄이고 고객의 불편 접수 통화 개선을 위해 최대 800명의 인원을 신규 고용하며 고객 서비스 시간도 연장하기로 했다.
미 14개주에서 시내전화 서비스를 하는 퀘스트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주로 하는 서비스 강화 대책을 발표했다.
퀘스트의 소비자시장 그룹 사장인 아네트 제이콥스는 이날 대책 발표 자리에서 지난 2년 동안 가정 인입 전화선의 설치와 수리 지체를 해소한 것처럼 고객 서비스 개선에도 최대한 역점을 두겠다고 다짐했다.
퀘스트는 이외에 다음달 아이오와주 데스모이네스에 콜센터를 개설한다. 이 콜센터는 초고속 인터넷 접속 서비스와 휴대폰 등 퀘스트의 패키지 서비스 가입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설치된다. 퀘스트 고객의 3분의 1 가량은 패키지 서비스를 받고 있다.
전화, 전기 등 공공시설과 관련해 소비자 이익을 보호하는 기관인 콜로라도주 소비자위원회의 위원장인 켄 라이프는 퀘스트의 서비스 장애 해소 시간은 대폭 단축됐으나 요금 문의 및 환불과 관련한 불편 처리가 여전히 늦다고 지적했다.
퀘스트는 앞서 아이다호주에서 미인가 요금 부과, 요금 부과 내역 미공개 등의 이유로 고발당했다. 퀘스트는 지난주 100건 이상의 과다 부과 요금을 환불해주고 주 기금에 20만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
<박공식기자 kspark@ibiz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