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에이지(Newage)는 60년대에 시작된 음악의 한 장르로 조지 윈스턴·엔야·야니·시크릿가든이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뉴에이지 음악이 인기를 얻은 것은 불과 10년 남짓으로 전문가들도 정확하게 개념을 정의하지 못하고 있다. 외국에서는 ‘참선이나 진흙 목욕을 할 때 듣는 음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지만 클래식과 재즈가 절충된 장르라고 보면 무난할 듯 하다.
뉴에이지의 원류는 로큰롤이 팝음악을 지배하던 60년대 토니 스콧·폴 혼·폴 원터가 동양철학과 종교를 담아 음악으로 정서를 치유하려고 하면서 비롯됐다. 이들이 발표한 세미클래식풍 음악은 명상용 기구를 전문으로 파는 상점에서 팔리며 소수 팬들에만 인정받다가 신시사이저와 같은 새로운 악기가 출현하고 재즈나 록, 클래식, 팝과 크로스오버되면서 발전을 계속하게 된다.
조지 윈스턴을 통해서 뉴에이지는 독립 장르로 승화된다. 자연에서 받은 인상을 담당하게 피아노 선율로 옮겨놓은 조지 윈스턴의 음악이 사랑을 받게 되자 윌리엄 애커먼, 새도 팩스 등 윈댐힐레코드 소속의 다른 뉴에이지 뮤지션도 새롭게 조명을 받게 된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