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오니어일렉트로닉스가 기존 제품에 비해 2배 빠른 PC용 DVD·CDRW 콤보 드라이브인 ‘DVR-A05’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한번 기록이 가능한 포맷인 DVDR와 CDR의 경우 각각 4배속과 16배속을, 재기록이 가능한 DVDRW와 CDRW의 경우 각각 2배속과 8배속을 지원한다.
4배속 DVDR는 표준 4.7Gb DVDR 디스크의 경우 기록시간이 15분인 것을 의미한다. 이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다른 드라이브 속도의 절반에 불과하다.
파이오니어는 이 제품을 오는 11월부터 29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다.
DVDR와 DVDRW 드라이브는 최근 들어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시장조사업체인 IDC는 올해 출하가 300만대를 돌파하고 오는 2005년까지는 3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