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올해 정보기술(IT) 시장 규모가 팽창을 거듭, 2000억달러에 육박할 것이라고 거우중원 중국 신식산업부 부장관이 밝혔다.
21일 인민일보 영문판 뉴스에 따르면 거우 부장관은 산둥지역에서 최근 열린 ‘IT혁신을 위한 엑스포 및 포럼’ 행사에 참석, “중국의 IT시장 규모가 날로 성장을 거듭해 세계 빅3국가에 진입했다”고 강조하며 “올 한해 중국의 IT산업 산출규모는 1927억달러(1조6000억위안)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거우 부장관은 “중국은 이미 휴대폰을 비롯해 DVD플레이어·컬러TV·프로그램제어스위치·기타 전자 장비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국”이라며 “이에 따라 IT산업은 중국의 실업문제도 해결하는 효자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약 620만명의 근로자가 IT산업에 종사하고 있는것으로 알겨지고 있는데 이는 지난 97년 150만명에 비해 5년만에 4배로 늘어난 수치다. 거우 부장관은 “관련 산업까지 합치면 IT분야에 종사하는 근로자는1600만명에 달한다”며 “이는 도시 총 노동자의 6.7%나 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