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인의 이목은 굵직한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실적 발표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번 주엔 어느 때보다 많은 기업들이 지난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하지만 IT 업계의 회복 기미를 보여줄 만한 좋은 소식은 많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뉴욕 증시 퇴출 위기를 맞고 있는 루슨트나 JDS유니페이스 등 통신 장비 업체들의 부진이 예상된다. 반면 로지텍, 버라이존 등 일부 기업은 좋은 실적이 예상된다.
21일부터 24일까지 로스앤젤레스에선 포켓PC 관련 기술과 시장 동향을 다루는 ‘포켓PC서밋’이 열린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추진하고 있는 핸드헬드 컴퓨팅 운용체계 포켓PC와 관련한 추세를 볼 수 있다. 중국에선 사이버 공간의 보안 관련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중국 국제 계산기정보시스템 안전 전시회’가 22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인터넷 인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선 네트워크 보안 수요도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선 이탈리아 IT 및 통신, 산업 관련 부서들이 후원하는 ‘이탈리아 통신전(SMAU 2002)가 24일부터 28일까지 펼쳐진다. 영국에선 21일부터 3일 동안 기업용 통신 솔루션을 종합 소개하는 ‘TMA 2002’가 열린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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