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인피니온테크놀로지가 대만 윈본드일렉트로닉스의 D램 구매물량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대만 전자시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윈본드 생산량의 30%선을 구매해오던 인피니온테크놀로지는 내년 1분기에 이를 50%선으로 늘릴 계획이었으나 이 회사의 CEO인 울리히 슈마허가 최근 대만을 방문, 조기 구매 확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도시바로부터 130㎚ 공정기술을 지원 받아온 윈본드는 현재 제휴선을 바꿔 인피니온과 손잡고 130㎚ 공정 수율을 높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인피니온은 내년 초 윈본드에 110㎚ 기술을 이전해 2분기부터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