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파워텔, 디지털TRS용 음성압축기술 상용화 나선다

 국내 주파수공용통신 전국사업자인 KT파워텔(대표 홍용표 http://www.m0130.com)은 기존 장비의 품질과 수용용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디지털 TRS용 음성압축기술(바코더)을 개발, 내년부터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음성압축기술은 한정된 주파수 대역내 많은 통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음성을 압축하고 전송하는 기술로 KT파워텔이 이번에 개발한 디지털 TRS용 음성압축기술은 일반 음성압축기술에 적용하는 알고리듬을 변경해 한정된 주파수 대역(25㎑) 안에서 가입자가 동시에 통화를 하는 다중화율을 두 배 이상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이에 따라 각 사업자는 타 사업자의 음성압축기술과 비교해 품질이 우수하고 기존 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추가비용 없이 시스템의 수용용량을 증대할 수 있게 됐다.

 KT파워텔은 앞으로 이 기술의 개발로 시스템관리 및 가입자 수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