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이 고성능 프로세서인 ‘파워’를 내장한 새로운 블레이드 서버를 발표했다고 C넷이 24일 전했다.
전통적으로 하위 개념(로엔드)의 서버용 프로세서로는 인텔의 펜티엄 칩을 사용하고 또 로엔드 서버보다 상위 개념인 블레이드 서버의 경우 펜티엄보다 다소 성능이 나은 ‘제온’ 프로세서를 사용해 왔다.
IBM이 새 블레이드 서버에 장착한 ‘파워’ 프로세서는 64비트 계열 고성능 제품으로 IBM의 고성능 서버인 유닉스 서버군(p시리즈)에서 주로 사용돼 왔다. IBM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블레이드 서버 시장에서 HP, 선마이크로시스템스, 델컴퓨터 등과 경쟁하고 있다”며 “유닉스 서버에서 사용하던 파워프로세서를 이번에 블레이드 서버에서도 사용함으로써 이의 성능이 훨씬 막강해졌다”고 강조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