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데이터베이스 업체인 오라클이 다음달에 새로운 차원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24일 외신에 따르면 오라클은 내달 ‘오라클 E비즈니스 슈트 11i8’(이하 11i8)라는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 제품은 현 오라클의 공급망 소프트웨어(E비즈니스 슈트)에 웨어하우스와 수송관리 애플리케이션을 처음으로 접목, 오라클이 이들 분야에 발을 들여 놓는 계기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오라클의 한 관계자는 “11i8이 출시되면 공급망 소프트웨어의 틈새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맨해튼어소시에이츠, EXE테크놀로지, 캐털리스트인터내셔널, 글로벌로지스틱스테크놀로지 같은 업체들과 경쟁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이전 버전인 11i 슈트는 지난 2000년에 시장에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외에도 신제품은 온라인 협상과 데이터 공유 툴을 재구성 했으며 연초 밝힌 대로 11i의 일부로서 ‘데일리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라는 새로운 데이터 분석 및 리포팅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