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이 지난 21일 밤(현지시각) 발생한 컴퓨터 서버 공격에 대한 본격 조사에 나섰다.
AP에 따르면 백악관은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을 관장하는 13개 컴퓨터 서버에 대한 대규모 공격으로 야기된 불안감 달래기에 나서는 한편 조사에 착수했다.
백악관측은 사이버테러 피해가 미미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백악관은 물론 미 연방수사국(FBI)으로 하여금 공격자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측은 그러나 공격 주체가 누구이며 또 이번 공격을 사이버테러로 간주할 수 있을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FBI 산하 국가기간시설보호센터(NIPC)와 사이버 범죄수사국 등도 현재 공격의 진원지를 파악하기 위해 로그 분석을 진행하는 등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