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인증업체 보센트가 비자인터내셔널과 업무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로 보센트는 비자가 온라인 쇼핑과 같은 특정 신용카드 거래를 하는 개인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길을 지원하게 되며 비자는 비밀번호 변경을 위해 전화를 거는 수천명에 달하는 직원의 신원을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보센트의 공동 창업자인 크레이그 굴드는 이번 기술 지원 계약으로 “단기적으로 기본적인 전화인증제도 비용으로 15만달러를 받게 된다”며 “비자 회원은행이 사용하는 온라인 및 무선 음성인증제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는 것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비자는 신용카드 사용자를 직접 확인하지 않고 비자카드를 발급해주는 회원은행이 확인하는 게 보통이다.
보센트는 내년 중반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이용해 개인의 저장된 성문을 확인해주는 기술을 내놓을 계획이다.
음성 인증은 사기를 당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보호장치 기능을 하면서 현재 사람들이 하는 일을 자동화해주는 의미를 갖게 된다. 음성 인증은 개인의 음성을 특유의 디지털 코드로 분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음성 인식 및 인증 기술 개발업체는 보센트 외에 댈러스의 인터보이스, 먼로파크의 뉘앙스, 보스턴의 스피치웍스인터내셔널 등이 대표적이다.
<코니박기자 conypark@ibiz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