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2002 SK텔레콤 모바일 영상 창작제’를 개최하고 20편의 모바일 영화에 대해 제작을 지원한다. 이번 창작제에는 일반인들도 자신이 직접 제작한 영상물을 온라인과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모바일 미디어 시대를 개척해 나갈 영상 전문인과 마니아들을 발굴하기 위해 프로페셔널, 마니아, 아마추어 3개 부문으로 ‘2002 SK텔레콤 모바일 영상 창작제’를 진행해왔으며 25일 프로페셔널 부문 1차 당선자 20팀을 선정, 발표했다.
SK텔레콤은 25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당선된 20편의 시나리오에 대해 편당 최고 100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전달하고, 영화 관계자와 콘텐츠 제작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영상 제작에 대한 세미나를 가졌다.
SK텔레콤이 제작을 지원하기로 한 시나리오는 독립영화협의회의 ‘반지의 제왕’, 동국대 영상영화학과의 ‘마르스의 후예’, 스틸필름의 ‘손목시계’ 등 20여편이다. 당선자들은 오는 11월30일까지 완성작을 제출하게 되며 최종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23일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02 SK텔레콤 모바일 영상 창작제’는 프로페셔널 부문 외에도 영상 제작에 관심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마니아 부문과 아마추어 부문에서도 작품 응모를 함께 진행중이다. 마니아부문 응모는 오는 11월 30일까지며, 아마추어부문은 12월19일까지다.
한편 SK텔레콤은 최초의 모바일 영화로 오는 11월 중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인 이희철 감독의 ‘건달과 달걀’을 비롯, ‘마이 굿 파트너(이상우 감독)’ ‘하우(장진 감독)’ 등 세 편의 작품을 준비중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