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닝보에서 개최된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하이테크기술 닝버 콘퍼런스-2002년 마이크로전자광전자주제회의’ 이후 닝버시가 중국 양자강 삼각주권역의 중요한 반도체광전자산업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양쯔강 삼각주는 세계 반도체산업의 주요 기지로 부상하고 있어 중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이 가장 강한 권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닝보시는 국제적이 항구를 갖는 지리적인 장점과 완벽한 정책서비스시스템 및 월등한 주변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외국 업체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닝버시는 △수출 가공 △국제 무역 △보세창고 사업을 축으로 세금우대를 실시하고 전자정보산업 위주로 하이테크 과학기술산업 부양책을 실시중이다.
시는 현재 105개 하이테크 과학기술 업체를 유치했는데 총 투자액이 11억달러에 이르고 연평균 1000만 세트의 컴퓨터 메인보드 및 핵심 부품, 주변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6∼8인치 집적회로(IC) 제조를 축으로 반도체광전자산업이 발돋움하고 있다.
한편 닝보시 보세단지에는 반도체광전자산업과 관련해 10개의 단결정체 규소판, 다결정체 규소판, 규소 웨이퍼 및 IC 패키징 테스트 등의 마이크로 전자 및 광전자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이 가운데 하이나반도체와 리리전자를 축으로 반도체 기초소자 업체들은 연간 120톤에 달하는 4∼6인치의 규소 단결정체, 400만장의 4∼6인치 IC용 단결정체 규소판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위티지회로·리웬 과기·지싱전자 등이 매년 72만장의 6∼8인치 0.35㎛ 칩, 200만장의 패키징과 500만대(세트)의 발광 다이오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