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발광실리콘의 효율을 100배 올려 마이크로 프로세서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뉴스팩터가 보도했다.
ST마이크로는 세륨, 에르븀 등과 같은 금속 이온을 실리콘웨이퍼 표면층에 주입해 실리콘의 발광 효율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ST마이크로의 새 기술은 실리콘 표면이 주입하는 금속에 따라 다양한 발광 주파수를 갖는 것이 특징이다.
ST마이크로는 새로 개발한 기술이 갈륨아세나이드 등과 같은 기존의 발광다이오드(LED) 재료와 같은 수준의 높은 발광능력을 갖춘 실리콘웨이퍼를 만들 수 있도록 해준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내년에 이 기술을 사용한 반도체를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반도체 업계는 프로세서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타이밍(timing) 정보를 빛으로 전달하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