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세계 PDA판매 264만대

 

 지난 7∼9월 3개월 동안 세계 시장에서 판매된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는 264만3692대로 나타났다.이는 작년 동기(261만8818대)보다 0.9% 늘어난 것이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는 29일 이같이 밝히며 “특히 상위 5대 업체 중 도시바와 소니가 각각 1705%와 280%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3분기중에 기록했다”고 말했다.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미국 팜이 80만대, 30.6%의 점유율로 여전히 1위자리를 고수했다. 또 이어 HP가 38만대(14.4%)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소니(34만대, 13%), 도시바(14만대, 5.5%), 핸드스프링(10만대, 3.8%) 등이 각각 3∼5위를 보였다. 팜, HP, 소니 등 톱 3가 판매한 PDA가 전체 세계 시장의 절반을 넘었으며 작년 3분기에 2위를 차지했던 핸드스프링의 경우 3단계 하락한 5위에 그쳤다. 가트너는 “올들어 지난 9개월간의 PDA 판매량이 작년 9개월간 비교해봤을 때 8.3%나 줄었다”며 “연중 가장 성수기인 오는 4분기에도 PDA 수요가 부진하면 올 한해 PDA 시장은 작년과 비교해 큰 폭의 침체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