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통신 전문 전시회 ‘PT/Expo Comm 2002’가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렸다. 11월 2일까지 계속되는 ‘PT/Expo Comm’은 중국 신식산업부가 후원하고 중국 우정통신공사(PTAC)와 중국국제전람중심이 공동 개최한다.
중국의 통신관련 정부기관의 지원 속에 열리는 이 행사는 통신서비스, 관련 장비, 인터넷 및 전자상거래 등의 분야를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PT/Expo Comm’은 중국 국내외의 주요 통신업체들이 대거 참여,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통신 및 IT 시장 진출을 위한 판로 개척과 기술 교류의 장이 돼 왔다. 올해도 한국의 삼성전자·LG전자를 비롯, 노키아·에릭슨·모토로라·루슨트 등 30여개국에서 700여 통신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세계 최대의 통신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편 차이나텔레콤·차이나유니콤·차이나모바일 등 중국 내 주요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이 행사를 통해 세계의 주요 통 장비업체 및 기술업체들과의 접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