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S 3분기 실적 부진

 IBM에 이어 세계 2위 컴퓨터서비스 기업인 미국 일렉트로닉데이터시스템스(EDS)의 3분기 이익이 작년동기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31일 외신에 따르면 컴퓨터 서비스와 컨설팅 사업을 하고 있는 EDS는 최근 마감한 3분기 이익이 8600만달러(주당 18센트)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의 2억1200만달러(주당 44센트)보다 1억달러 이상 줄어들었다. 매출도 1년 전(55억6000만달러)보다 2.7% 하락한 54억1000만달러에 그쳤다.

 텍사스주 플라노에 소재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앞으로 총 직원의 3∼4%에 해당하는 1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1962년 창설된 EDS는 텍사스 억만장자와 미국 대통령 후보였던 로스 페롯이 공동으로 만들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