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월드]미국-컴퓨터…이젠 예술품

 영국의 권위있는 미술상인 ‘터너상 2002’의 최종 후보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된 케이시 타이슨의 ‘생각하는 이(The Thinker)’가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 테이트 화랑에 전시됐다.

 터너상은 50세 이하의 영국 거주 외국인을 포함한 영국 미술가들 가운데 한해 동안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작가 5∼6명을 선정해 테이트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전시회 끝 무렵에 심사위원단이 최종 수상작을 발표하는데 타이슨의 작품은 컴퓨터를 내장시켜 주목받았다.

 수상자에게는 2만파운드(3만1208달러)의 상금이 주어진다.

 지난해 터너상은 불빛이 명멸하는 빈 갤러리 공간의 개념적 구성요소를 선보인 마틴 크리드의 작품이 수상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