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리눅스를 비롯해 터보리눅스, SCO그룹, 커넥티바 등 4개 리눅스기업이 만든 유나이티드리눅스의 베타버전이 정식 공개된 지 한달만에 1만5000여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유나이티드리눅스의 홈페이지(http://www.unitedlinux.com)를 이용해 배포되고 있는 베타버전은 매일 평균 500여건 이상이 다운로드되면서 리눅스 사용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한 표준 기반의 리눅스 운용체계인 유나이티드리눅스는 여러 업체가 협력, 전세계적으로 동일한 기업용 리눅스 배포판을 제공함으로써 리눅스기반 솔루션 개발과 인증 등을 간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유나이티드리눅스의 한 관계자는 “유나이티드리눅스는 표준 리눅스 운용체계를 지향한다”며 “이번 베타버전의 이같이 높은 다운로드 수치는 향후 배포될 유나이티드리눅스 정식 배포판(1.0버전)에 대한 사용자들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터보리눅스 등 창립사들은 유나이티드리눅스에 대한 최신 기술을 지원하고 있는데, 앞으로 각사의 리눅스 배포판을 유나이티드리눅스의 제품에 준거해 발표할 예정이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