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F-LGT, WIPI 상용화 협의체 구성키로

사진; KTF 플랫폼개발담당 안태효 상무, SK텔레콤 플랫폼연구원장 설원희 상무, LG텔레콤 서비스개발실장 노세용 상무(왼쪽부터)가 지난 1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WIPI 상용화 협의체’ 구성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이동전화 3사가 무선인터넷 플랫폼 표준인 위피(WIPI) 상용화를 위해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KTF(대표 이경준)·LG텔레콤(대표 남용)은 정보통신기술협회(사무총장 임주환)의 모바일 표준 플랫폼 규격인 위피 탑재 단말기를 조기에 개발, 올 11∼12월께 시범 서비스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위피 상용화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또 위피의 상용화 및 사업자간 호환성을 위해 ‘위피 상용화 협의체’를 구성, 상호인증을 위한 규격범위 결정과 상호인증 툴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동전화 3사는 현재 서비스중인 자바(SK텔레콤·LG텔레콤) 브루(KTF)용 응용프로그램이 위피에서도 변환 실행되도록 추진, 위피 탑재 단말기로도 기존에 제공되던 콘텐츠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TTA의 과제 형태로 개발중인 위피 응용프로그램의 도입을 검토중이다.

 SK텔레콤·LG텔레콤·KTF 3사는 각사가 개발중인 위피 플랫폼의 상호호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용화 협의체 내에서 상호인증 기능을 수행하도록 했다.

 또한 위피 단말기 출시 때 상용화 협의체의 인증규격을 준용, 각 사별로 플랫폼 인증을 직접 수행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증기능 수행을 위해 TTA와 협의해 인증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