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크리스마스 특수를 겨냥, 가격은 내리고 프로세서 성능은 향상된 매킨토시 노트북컴퓨터 ‘i북’ 신모델을 이번주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C넷이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새로 출시될 i북은 기존 제품에 비해 200달러 정도 싼 가격에 100㎒ 빠른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이에 따라 700㎒ 프로세서를 채택한 최저가 i북 제품의 가격은 1000달러 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800㎒ 프로세서에 12인치 LCD 모니터, CD·DVD 드라이브를 갖춘 제품은 1299달러에, 14인치 모니터를 갖춘 제품은 1599달러에 판매된다.
애플의 이번 조치는 연중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 시즌에도 좀처럼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PC 판매를 진작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