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어 유럽의 지난 3분기중 하이테크 벤처기업 투자액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외신에 따르면 벤처원과 언스트&영은 “유럽의 벤처캐피털이 하이테크 기업에 투자한 금액이 3분기중 7억8100만달러(7억8100만유로)에 달했다”며 “이는 7분기 연속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벤처원은 “작년 같은 기간에는 27억유로, 그리고 2000년 3분기에는 46억유로였다”고 덧붙이며 “소프트웨어와 바이오 의학 분야가 3분기 전체 투자자금액의 58%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보다 앞서 3분기 벤처 투자액이 공개된 미국의 경우 4년만에 최저치인 39억달러에 그쳤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