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박운서)은 7일 신개념 가입자망 구성방식인 무선광전송(WOMEN:Wireless Optic Metro Ethernet) 방식을 이용, 가입자 구간을 무선으로 대체한 인터넷전용회선 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WOMEN 방식은 통신국사 또는 허브국사와 인근 고객빌딩간에 무선광전송장비를 설치, 최고 100Mbps 속도로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해주는 것으로 지하관로나 전주를 이용한 광케이블 구축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손쉽게 광케이블 구축이 가능하게 됐다.
또 고객빌딩의 옥상 또는 실내에 설치하기 때문에 신속한 망 구성이 가능, 고객들은 적기에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서비스는 광파(optic laser beam)의 특성상 허브국사에서 약 0.5㎞ 내에 있는 고객빌딩을 대상으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현재 데이콤은 1.5㎞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테스트도 진행중이다.
데이콤은 광화문·여의도 지역 일부 빌딩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제공중이며 이달 15일 추가적인 지하관로·전주설치가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 앞으로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